【 앵커멘트 】
오늘 하루 광주와 전남 지역은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떨어졌습니다.
주말이 시작되는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얇은 패딩에 스카프까지, 한층 두터워진 옷차림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박진무 / 광주광역시 두암동
- "날씨 앱을 봤는데 어제보다 더 낮아서, 바람도 많이 불고해서 겨울옷을 이렇게 입었는데도 추웠어요."
하루 사이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얇은 옷의 시민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인터뷰 : 이미아 / 광주광역시 화정동
- "어제까지는 반팔 입어도 안 추웠거든요? 그런데 오늘 퇴근하는데 (너무 추워서) 소름 돋았어요."
오늘(20일) 광주·전남 지역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때문에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낮 최고기온은 무안이 14.2도로 가장 낮았고, 광주 17.1도, 담양 19.4도 등에 머물렀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2~3도가량 더 떨어졌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춥겠습니다. .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오늘보다 3도 낮은 광주 8도, 장성 5도, 여수 10도 등 5도 ~ 11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일요일 낮까지 이어지겠으며, 월요일인 23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날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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