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의 선전으로 축구 불모지였던 광주도 응원 열기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젊은 명장 이정효 감독이 가능성 있는 유망주들과 알짜 선수들을 이끌며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K리그1 5위와 FA컵 16강 진출.
2023시즌 프로축구 개막 두 달이 지난 현재 광주FC가 유지하고 있는 성적입니다.
2부리그에서 이제 막 승격한 팀의 성적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거침없는 상승세입니다.
지난달 18일 인천전 이후 FA컵 경기를 포함한 최근 5경기 성적만 무려 4승 1패입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팬들이 열광하는 광주 축구의 매력은 화끈한 공격력입니다.
강팀을 만나도 주눅 들지 않고 "공격 앞으로"를 외치는 이정효 감독의 공격 전술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 팀 합계 무려 7골의 골폭죽이 터졌던 지난 16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는 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영규 / 광주FC 주장
- "분위기가 안 좋을 수 있는 상황까지 흘러갔는데 그래도 저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저희 플레이를 해서 승점 3점을 챙겨온 만큼 그 분위기를 이어서.."
내일 홈에서 맞는 8라운드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도 역시 우선 전략은 '공격'입니다.
▶ 인터뷰 : 이정효 / 광주FC 감독
- "경기장에 많은 팬분들이 오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뿐인 것 같습니다."
역대급 공격 축구로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광주FC가 강원을 잡고 리그 3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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