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던 나상호 선수가 고향인 전남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담양군은 오늘(3일) 나상호 선수가 전남 담양군에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상호 선수는 1996년 담양군 수북면에서 태어났으며 능주초등학교와 광양중학교, 금호고등학교, 단국대학교를 거쳐 현재 FC서울에 몸 담고 있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1차전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전했으며, 가나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활약을 펼쳤습니다.
나 선수는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고향 담양이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 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쓰여졌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합니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5,900여 개 농협 창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나 선수의 기부금을 계기로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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