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꼽혔습니다.
29일 현지 시각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온라인 쿠폰 사이트 쿠폰버즈는 세계 100대 예술작품과 각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에 대한 1만 8,176건의 리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쿠폰버즈는 '실망하다' 등 부정적 키워드와 '놓칠 수 없는' 등의 긍정적 키워드를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 1위로 모나리자가 꼽힌 겁니다.
방문객 리뷰에서 부정적 언급은 37.1%로 집계됐습니다.
100대 작품 전체의 부정적 언급 평균 19.2%의 두 배 수준입니다.
부정적 리뷰는 대부분 모나리자 관람 환경에 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파가 몰려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는 이유입니다.
인파를 뚫고 앞으로 나아가더라도 작품과 통제선 사이에 간격이 있어 세로 77㎝, 가로 53㎝ 크기의 모나리자를 자세히 관람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번째로 실망스러운 작품은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었습니다.
이 작품도 감상하기에 너무 환경이 혼잡하다는 점이 부정 평가의 주를 이뤘습니다.
3위는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입니다.
#모나리자 #다빈치 #루브르박물관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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