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공주 재혼 상대는 "죽었다 살아난” 흑인 무속인

    작성 : 2023-09-15 11:33:41
    ▲ 노르웨이 공주(왼쪽)와 미국 무속인 사진 : 연합뉴스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의 장녀 마르타 루이세(51) 공주의 재혼 상태는 튜렉 베렛(48)입니다.

    그는 "죽었다 살아났다" 고 주장한 흑인 무속인 으로 미국 헐리우드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3일 영국 BBC에 따르면 하랄드 5세 국왕 부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베렛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두 사람은 약혼했고 마르타 공주는 그와 결혼하려고 지난해 왕실 의무를 포기했습니다.

    베렛은 자신을 '할리우드 영적 지도자'라고 자처하는 무속인입니다.

    그는 자신이 죽었다가 부활했고, 2001년 9·11테러를 사건이 발생하기 2년 전 예언했다는 황당한 발언까지 했습니다.

    노르웨이 국영방송에 따르면 베렛은 노르웨이로 이주해 어떤 직함도 갖지 않고 자연인 신분으로 왕실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마르타 공주는 국왕의 맏딸이지만 이미 왕세자인 남동생에게 왕위가 넘어간 상황입니다.

    공주는 앞서 결혼한 작가 아리 벤과의 사이에서 세 딸을 뒀지만 2016년 결별했고, 전 남편 벤은 우울증에 시달리다 2년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노르웨이#공주#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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