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연합(UN)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에 실패했습니다.
유엔 한국대표부는 패배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한국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은 총 47개국으로, 유엔 회원국 과반수 득표국 중 다득표순으로 선출합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8개국이 출마했으며, 이중 상위 4개국에 이사국 자리가 주어집니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몰디브,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4개국이 오는 2023년 ~ 2025년 임기의 아시아몫 이사국에 당선됐습니다.
최근 5번의 임기를 연임한 한국은 123표를 얻어 아시아 국가 중 5위에 그쳤습니다.
유엔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한국이 5위에 그친 데 대해 "선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며 "원인을 분석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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