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韓 '칩4' 참여 반대.."한중 반도체산업 불가분"

    작성 : 2022-07-23 16:24:40
    반도체 공정 일부, 위 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습니다.

    중국 관영매체가 한ㆍ중 경제의 불가분성을 강조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반도체 공급망 참여에 반대하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오늘(23일)자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급망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적극적 외교'를 주문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이 문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중함은 한국이 칩4 참여의 득실을 조심스럽게 계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썼습니다.

    또한 "한국이 최대 교역 상대인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분야 견제에 맹목적으로 참여할 경우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은 중국과 연간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교역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SK하이닉스의 D램 반도체 45%가 장수성 우시에서 생산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다롄에 웨이퍼 생산 거점을 신설할 계획있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삼성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40% 이상이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환구시보 영어판)와 환구시보는 지난 18일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한국의 '칩4' 참여를 견제하는 기사 또는 사설을 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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