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PCR 검사 유료화'..상하이 내달부터 3천원 부담

    작성 : 2022-06-02 18: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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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시가 코로나19 PCR 검사를 유료화하기로 했습니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우징레이 주임은 지난달 31일 방역브리핑을 통해 "PCR 무료 검사가 6월 30일 종료될 것"이라며, 7월부터는 1인당 16위안(약 3천 원)의 검사비를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무 검사 기간은 48시간 이내에서 72시간 이내로 완화됐습니다.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PCR 검사를 필수로 받아야 하는데, 해당 비용을 시민들이 부담하게 된 겁니다.

    중앙정부 지침으로 PCR 검사 비용은 지방정부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지방정부들이 코로나19 봉쇄로 재정 부족을 겪으며 PCR 검사비를 점차 시민들 몫으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또 깐수성 딩시 룽시현과 퉁웨이현,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산하이관구는 검사자 비용 부담으로 매주 1회 PCR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쓰촨성 랑중시는 시민들에게 매주 1회 3위안(약 500원)을 내고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검사 의무화를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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