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노스 "북한, 신냉전 속 정치·경제적 수혜“

    작성 : 2022-03-18 0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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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신냉전'이 현실화하면서 북한이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반사적 이득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 노스'가 16일(현지시간) 전망했습니다.

    38 노스는 새롭게 나타난 ‘신냉전‘상황에서 북한이 가장 중요하고 실제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분야는 경제분야라면서, 북한이 서방 제재로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산 원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제재 이전 수준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재개할 경우, 북한 경제에 경기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38 노스는 전망했다. 원유 수입에 따라 비료나 연료, 정제품 생산이 늘면 농업과 공업 생산도 증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따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38 노스는 예측했습니다.

    안보리 제재에 따른 북한의 연간 정제유 수입 한도는 50만 배럴인데, 러시아가 더 많은 양을 공급할 수 있고 러시아가 안보리 제재를 무시하고 북한 노동력 수입을 재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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