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인의 내리사랑!"..제29회 '광주미술상' 공모 시작

    작성 : 2024-06-12 09:55:20 수정 : 2024-06-12 15:31:49
    광주·전남 연고 둔 만 28~45살 이하
    오는 23일까지 원서·포트폴리오 등 접수
    서류·포트폴리오·심사 현장발표 진행
    창작지원금 1천만 원..개인 초대전 개최
    ▲지난해 열린 제29회 광주미술상 수상자인 정정하 작가(왼쪽)와 오건탁 이사장(오른쪽)의 모습

    광주 지역 미술인들이 후배 미술인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매년 수상자를 뽑아 시상하는 '광주미술상'이 올해도 열립니다.

    사단법인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는 2024년도 창작 지원 대상작가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올해 제29회 '광주미술상'은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북돋우기 위해 광주·전남 지역 원로·중견 미술인들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지역미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입니다.

    ▲2003년에 열린 광주미술상 수상자 시상식 모습

    공모 대상은 광주·전남 지역에 연고를 둔 만 28살 이상 45살 이하 청년 미술인들입니다.

    지원자의 지역 연고 기준은 광주·전남 출생이거나, 광주·전남 소재 대학 미술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타지 출신일 경우 광주·전남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하며 활동한 작가입니다.

    공모자 신청접수는 오는 23일까지이며, 응모원서와 포트폴리오, 주민등록초본을 위원회 사무국(gj-art@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가 2003년 정기총회 및 광주미술상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작가소개, 작품세계, 개인전 계획안을 포함하여 PPTX파일 25쪽 이내로 작성하면 됩니다.

    창작지원 대상작가 선정절차는 신청자격과 제출자료 적격을 검토하는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1차 포트폴리오 심사로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하게 됩니다.

    이어 당일 2차 본 심사에서 후보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1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광주미술상 본 심사 프리젠테이션 모습

    최종 선정된 작가는 제30회 광주미술상 수상자가 돼 개인전 준비과정의 창작활동비와 도록제작비, 광고비, 전시운영 인건비 등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집니다.

    이와 함께 전시공간 제공, 온·오프라인 홍보, 작가와 대화의 장도 함께 지원됩니다.

    수상작가의 초대 개인전 등은 오는 11월부터 12월 사이에 광주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한 전시방향과 전시공간 구성, 도록제작과 전시운영, 소요예산 등은 작가의 전시계획서를 토대로 협의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전시기간 중 갤러리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열고 동료 미술인이나 시민들과의 깊이 있는 예술교감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편 광주미술상은 199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지역 중심의 선배 미술인들이 후배 미술작가들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순수 민간 미술상입니다.

    제1회 광주미술상 수상자는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였으며 이어 송필용, 김동하·주홍, 문인상·박동신, 이준석, 박종석, 주재현, 이이남, 조성호, 나명규, 김숙빈, 김도기, 신창운, 임병중, 박현수, 김진화 등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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