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전국 야간관광 명소 100곳 선정

    작성 : 2023-11-08 14:50:10 수정 : 2023-11-08 15:17:51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누리집 소개
    11월 19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 진행
    매력적인 야간경관·밤 체험 프로그램
    밤 관광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양림 골목 따라 만나는 특별한 밤의 예술여행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 광주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도슨트투어’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 서울타워’처럼 야경의 대명사들은 물론 최근 시작된 볼거리들도 포함되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엠(M)드론라이트쇼’, 미디어예술을 활용한 포항 ‘구룡포 피어라계단’, 통영 ‘디피랑’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전 0시 축제’, ‘부안붉은노을축제’ 등과 같이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야간 체험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전설의 귀신 인(in) 문경’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진행하는 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오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광주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 도슨트 투어’는 어둠이 내린 골목길을 따라 밤의 미술관을 만나는 특별한 예술여행으로, 낮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 슬로시티 관광명소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부산 ‘달빛갈맷길걷기’는 레저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도보여행을 하면서 낮과 다른 밤의 도시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구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화공연이 열려 신천둔치의 야경과 함께 맛있는 음식,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지역의 후보지를 추천받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테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와 블로그(blog.naver.com/korea_diary)에서 11월 19일(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정해 핵심어 표시(해시태그, #)로 공유하면 됩니다.

    ▲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 ‘야간관광’ 지역 머무르는 시간 길어져


    문체부는 지역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2022년부터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인천광역시, 경남 통영시, 2023년에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경남 진주시 등을 선정했습니다.

    인천의 야간관광 주요 사업인 ‘올나이츠 인천(All nights INCHEON)’, ‘송도마블워크’ 등의 행사가 집중되었던 2023년 5월 송도동의 외지인 방문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했고, 총방문객 수도 14.5% 증가했습니다.

    특히, 야간시간대 방문객 수(24.7%)와 평균 숙박일수(28.7%)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야간관광 콘텐츠가 방문자 수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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