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지족마을, 그물로 멸치 잡는 ‘죽방렴’
안산 흘곶마을, 돌로 쌓아 만든 ‘독살체험’
해수부, ‘이달의 어촌안심여행지’ 추천
안산 흘곶마을, 돌로 쌓아 만든 ‘독살체험’
해수부, ‘이달의 어촌안심여행지’ 추천
“5월 가정의 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떠날 여행지로 어촌마을의 숨은 명소를 추천드립니다.”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전통어업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마을과 경기도 안산시 흘곶마을을 선정하였습니다.
지족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닷물의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멸치를 잡는 원시어업인 ‘죽방렴’이 유명한 곳입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죽방렴은 지족해협에 V자 모양의 대나무로 엮은 발을 설치하여 물고기를 잡기 때문에 물고기가 다치지 않는 생태어업으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국가 중요어업유산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지정·관리하고 있는 어업유산입니다.
마을에서는 죽방렴 체험뿐만 아니라 바지락 캐기와 선상낚시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긴 후에는 쫄깃한 멸치와 아삭한 채소를 양념과 함께 버무린 죽방렴멸치회를 맛볼 수 있고, 남해4경으로 꼽히는 지족해협의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노을 진 하늘과 빨간 창선교가 어우러진 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흘곶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안산 대부도의 남쪽 끝에 위치한 어촌마을로, 아이들과 함께 바지락과 낙지를 잡으며 살아있는 갯벌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돌을 쌓은 후 썰물 때 남은 물고기를 손이나 그물로 잡는 전통어업 방식인 독살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종이로 만든 가구와 도자기 등의 작품이 전시된 종이박물관, 유리 조형물이 가득해 사진을 찍기 좋은 유리섬박물관도 있어 마을과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정보는 바다여행 홈페이지(www.sean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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