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한여름밤 축제
- 광복절 미디어아트
- 부채전시회
- 광주여성 생애구술사
키워드 브리핑, 오늘은 ‘문화 예술 소식’ 알아봅니다.
1.‘입추’가 지났는데도 여름밤의 열기는 여전한데요.
뜨거운 여름밤을 신나게 보낼 축제가 해남에서 열립니다.
해남군이 오늘과 내일, 저녁 7시에 해남 군민광장에서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오늘은 트로트 가수 양지은, 박구윤과 밴드 노라조, 내일은 장민호와 코요태, 루시 등이 무대를 선보입니다.
본 공연에 앞서 지역 예술인들의 통기타 앙상블과 국악, 한국무용 등의 축하공연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무더운 여름밤, 해남에서 흥겨운 무대와 함께 힐링의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는 광복절엔 음악과 미디어아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과 함께하는 건 어떨까요?
2. 작곡가 김선철과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협업한 콘서트 오페라 ‘무등둥둥’이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전일빌딩245에서 열립니다.
동학혁명부터 5.18민주화운동까지의 시대정신과 민주화 염원 등을 담은 공연인데요.
임을 위한 행진곡, 새야 새야 파랑새야, 진도아리랑 등의 오페라와 미디어 영상이 결합해 색다른 무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여름철이면 들고 있는 물건으로 ‘부채질’을 하곤 하죠.
우리 선조들은 시원함과 멋을 위해 부채를 사용했는데요.
부채에 광주 풍경을 그린 ‘부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3. 광주 각화동에 위치한 금봉미술관에서 ‘빛고을 스토리’를 주제로 부채 전시를 진행 중입니다.
50여 명의 작가가 먹과 담채를 이용해 무각사와 무등산 자락, 옛 전남도청 등 광주의 다양한 모습을 부채에 담았습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광주역사를 일구어온 여성들의 활동과 기억을 채록해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광주여성 생애구술사’ 시리즈의 첫 작업으로, 방직공장 여성노동자의 삶과 활동을 기록해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4. 광주 임동에 위치한 전방과 일신방직은 광주의 대표적인 근대 산업유산이자 일제 수탈의 아픔이 배어 있는 곳입니다.
1930년대에 지금의 위치에 문을 열고, 지역의 ‘여공들’이 3교대로 돌아가며 치열하게 방직공장을 돌렸는데요.
광주여성가족재단이 방직공장에 대한 광주의 역사를 여성 당사자의 시각에서 기록하고자, 여공이었던 6인의 구술을 채록해 <뼈를 녹여 소금꽃을 피웠다>를 출간했습니다.
‘방직공장 노동자’로서의 삶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는데요.
책은 광주여성가족재단 북카페에서 읽을 수 있고, 원하는 분들에겐 무료로 제공하니까요.
광주의 역사 속 여성들의 삶을 책을 통해 만나보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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