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을 차지한 광주 출신 안 산 선수가 자신이 다니는 광주여대에 돌아왔습니다.
전국의 팬들과 화상 대화 시간을 가졌는데, 3관왕을 확정지은 순간 그동안 자신을 가르쳐 준 선생님들이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안 산 선수가 다니는 광주여대에서 올림픽 3관왕 기념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비대면 토크 콘서트에서 전국의 팬들은 안 산 선수에게 축하와 함께 수많은 궁금증을 쏟아냈습니다.
▶ 싱크 : 서예림/고등학교 3학년
- "활을 쏘실 때 심박수가 되게 낮으신데 침착함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싱크 : 안 산/올림픽 양궁 3관왕
- "'냉정하자. 좀만 더 가라앉히자' 이렇게 심박수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셀프 토크를 많이 한 것 같아요"
마지막 한 발, 우리나라 하계 올림픽 첫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순간, 누가 생각났냐는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 싱크 : 안 산/올림픽 양궁 3관왕
- "슛오프를 하고 경기가 끝났는데 저를 가르쳐주신 지도자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이 다 떠올라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기보배, 최미선에 이어 안 산까지 3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길러낸 광주여대 김성은 감독은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 싱크 : 김성은/광주여대 양궁 감독
- "안 산 선수도 있지만 나머지 우리 5명의 선수들도 있고 그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20살의 나이에 대기록을 달성한 안 산 선수는 자신의 새로운 목표인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나섭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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