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에서 벌통을 확인하겠다며 집을 나선 80대가 실종 나흘 만인 4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에 사는 82살 유 모 씨가 봉복산 등산로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 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 미귀가 상태에서 휴대전화 연락이 끊겼습니다.
유 씨의 아내는 같은 날 밤 11시 8분쯤 119에 실종 신고했습니다.
유 씨는 집을 나서면서 아내에게 '벌통을 확인하겠다'며 인근 야산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158명과 드론 등 장비 19대를 투입, 나흘째 수색을 이어간 끝에 자택에서 3㎞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유 씨를 찾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 부위나 정도로 봤을 때 실족사일 가능성이 있다"며 "범죄 혐의점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10:39
방앗간서 "고추도 빻냐" 묻더니, 중요 부위 움켜쥔 40대 女
2024-11-22 10:07
술 취해 도로 한복판서 본인 벤츠 부수며 욕설한 20대
2024-11-22 10:06
'여성 혐오·성차별 심화' 논란..'이세계 퐁퐁남' 결국 탈락
2024-11-22 09:31
"장사 망하게 해줄게" 치킨집서 맥주 쏟은 갑질 공무원 송치
2024-11-22 09:14
"'오토홀드' 눌렀는데" 벤츠 전기차, 식당 돌진..4명 다쳐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