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서 이륜차 동호회원 간 추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19일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쯤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노고단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65살 A씨의 이륜차가 앞서가던 59살 B씨의 이륜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경계석에 충돌하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씨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1년 전 이륜차 라이딩 동호회에 들어왔고, 사고 당일 B씨와 노고단로를 주행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B씨는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었고, 음주나 무면허 정황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길에서 제동 장치 등을 미숙하게 조작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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