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의심", "결혼생각은 항상 있어" 허웅, 유튜브서 '해명'

    작성 : 2024-07-05 17:06:28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논란에 대해 해명한 허웅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전 연인을 경찰에 고소한 프로농구 부산 KCC 주전 선수 허웅이 유튜브 채널에 나와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5일 허웅은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최근 전 연인 A씨와 관련한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허웅은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해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허웅과 A씨 사이에 서로 사생활을 들춰내는 주장이 오가고 있습니다.

    허웅은 지난달 소속사인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를 통해 "더 이상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과 1주 만에 유튜브를 통해 다시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허웅은 "사실이 아닌 기사들이 있는데 비판만 하시니 힘들었다"고 해명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허웅은 A씨에게 낙태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그런 적 없다"며 "진짜 사랑해서 낳으려 했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항상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폭행설에 대해서도 "호텔 밖에서 서로 다툼 속에 그 친구가 나를 잡았다"며 "뿌리치는 과정에서 그 친구가 라미네이트 한 것이 손에 맞고 하나 떨어졌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억 원을 주겠다고 허웅 측이 먼저 제안했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라며 "나한테 얘기해서 안 되면 같은 농구선수들에게, 부모님에게, 기자들한테 보낸다고 얘기하는 등 협박 강도가 세졌고 항상 마지막엔 돈을 요구했다"고 부인했습니다.

    A씨 자택에 무단으로 들어가 글을 남긴 사실은 인정했으나 헤어진 뒤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렇게 했을 뿐 협박성은 없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임신 소식을 듣고 다소 무성의하게 답한 것을 두고서는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허웅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챔피언결정전 도중이던 5월 5일에도 협박을 받았다. 사실과 너무 다른 부분이 많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인 그는 "잘못한 부분은 받아들인다"면서도 "사생활이 노출돼 팬 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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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표
      김석표 2024-07-05 20:25:30
      상대 여성분도 떳떳하다면 얼굴도 한번 보여주고 당당하게 나와야지 아마 여서분이 돈만 바라는 느낌이 드네요. 요즘 여성들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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