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의 농수산물이 식품과 주류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 특색을 담은 제품을 소비하는 이른바 '로코노미'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업들과 농어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완도의 다시마와 소주가 만났습니다.
지난 4월부터 지역의 향토 주류 업체가 완도 금일수협과 협업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다시마'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혈압 조절과 혈액 순환에 효능이 높은 대표적 웰빙식품입니다.
▶ 싱크 : 윤세영 / 보해 마케팅본부 PR매니저
- "청정 바다 완도의 특산물인 다시마를 활용한 제품을 만듦으로써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 향토기업으로서 이미지도 향상되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버거'는 오는 7월 재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남의 대표적인 쌀 품종인 '새청무'는 지난 2021년부터 한 식품업체에 1만 3천 톤씩 공급돼 김밥과 도시락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해남 마늘 300톤과 완도 전복 20톤도 지난해 또다른 식품 업체에 공급됐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소비하는 '로코노미'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어민들에게는 대량 소비처를 확보할 수 있고, 농수산물 가격 안정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 싱크 : 최남규/전라남도 유통기획팀장
- "청정 전남에서 농민들이 정성으로 가꾼 농수산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일 겁니다. 전남은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이 전국에서 제일 많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
'로코노미'는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만들고 소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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