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학동 붕괴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사고 이후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난피해자 권리센터가 학동 참사 피해자 19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부상자 전원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었고, 불안증 85.7%, 불면증 71.4%도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상자와 유가족 모두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비율이 절반을 넘었고, 유가족의 25%는 이미 극단적 시도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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