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주재관들의 업무 성과 편차가 큰데도 평가는 관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에서 일부 재외공관은 도난 사고 등이 발생했는데도 외교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은 물론 부당 채용을 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20일 감사원이 공개한 '재외공관 운영 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주재관이 정기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비율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실시한 평가마저도 미흡했습니다.
평가에서 최고 등급(E)이나 차상위 등급(S)이 평가 대상자 중 90% 이상이었습니다.
주재관이 수행하는 일에 대한 체계적 관리도 미흡했습니다.
또한 주재관들이 주요 인사를 접촉한 결과가 시스템에 체계적으로 기록·관리되지 않고 있어 접촉의 진위나 성과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또 일부 총영사관은 전문직 행정 직원을 채용하면서 서류 전형을 임의로 실시하고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감사원은 외교부에 업무 평가·보안 업무와 관련해 개선·주의를 통보하고, 부당 채용에 대해서는 관련자를 경징계 이상 조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감사원 #업무평가 #재외공관 #경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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