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립제2요양병원 폐원으로 광주 공공의료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공공의료 영역의 보건 서비스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말 시립제2요양병원이 운영을 종료했지만, 지난해 6월 기준 광주 지역 전체 요양병상이 1만 4,438병상(62개 병원), 병상 가동률은 67%에 그치고 있다며 잔여 병상에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개관 재개설에 대해서는 시립2요양병원 부지가 도시계획상 사회복지시설 부지라 재개설은 사실상 어렵다며, 병원 부지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폐원으로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을 위해서는 광주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연계·협력해 취업 알선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시립제1요양병원에 대한 운영 종료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시립제1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수탁 운영하고 있는 빛고을의료재단은 적자를 이유로 오는 4월 30일까지만 운영하겠다고 광주시에 통보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적자 예상액이 24억 원이라며, 이 가운데 20억 원을 보전해 달라고 광주시에 요구했습니다.
광주시는 빛고을의료재단이 시립1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수탁 운영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큼, 수탁 포기를 하지 않도록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 예산으로 지난해분 6억 원, 올해분 8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202병상인 정신병원 병상 수를 240병상으로 늘리겠다며, 이럴 경우 병원 수익에도 도움이 되고, 민간 영역에서 줄어가고 있는 정신병상을 확충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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