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여수산단 대기업들에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13일 여수산단 금호석유화학 공장에서 정유·석유화학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화학산단에서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인근 사업장과 주거지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업계 특성상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1∼4년 운전을 지속하다 가동을 중단하고 정비·보수작업을 수행한다"며 "이 기간 투입되는 장비와 외부 인력이 많아져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정비 기간뿐 아니라 일상 가동 중에도 기업 스스로 모든 작업에 대해 유해·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를 위해 사업장별 안전보건관리 조직과 예산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각 사업장 대표들로부터 화학산업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여천NCC, 한화솔루션 등 업체들은 안전밸브 검사 주기를 현행 1∼4년에서 2∼4년으로 완화하고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시 중복되는 부분을 간소화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2월 여수산단 여천NCC에서는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2021년에는 이일산업 폭발사고로 3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그는 "화학산단에서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인근 사업장과 주거지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업계 특성상 정유·석유화학 공장은 1∼4년 운전을 지속하다 가동을 중단하고 정비·보수작업을 수행한다"라며 "이 기간 투입되는 장비와 외부 인력이 많아져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여천NCC, 한화솔루션 등 업체들은 안전밸브 검사 주기를 현행 1∼4년에서 2∼4년으로 완화하고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시 중복되는 부분을 간소화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여수신단에서는 2021년 12월 이일산업에서 유류 저장탱크 정비작업 중 폭발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듬해인 2월에는 여천NCC 공장에서 열교환기 정비 중 폭발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노동부장관 #여수산단 #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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