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6일 밤 9시를 기해 광주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전남 서부권(목포·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에는 미세먼지 주의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동시 발령했습니다.
또 밤 10시를 기해 전남 중부권(나주·화순·완도·담양·장성·장흥·강진)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발령 시각을 기준으로, 광주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46㎍(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또 전남 서부권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10㎍/㎥, 미세먼지 농도는 159㎍/㎥였으며, 전남 중부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7㎍/㎥였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미세먼지 주의보는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됩니다.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건강한 성인도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30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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