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관위 사무실 5곳 압수수색...'부정채용' 강제 수사

    작성 : 2023-09-22 14:22:06
    ▲ 자료 이미지 

    검찰이 선거관리위원회 5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부정채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부정채용 의혹이 있는 선거관리사무소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압수수색은 중앙·서울·대전·전남·충북 등 5곳의 선관위 사무실에서 이뤄지고 채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선관위 채용 실태를 전수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합격 의혹과 채용 비리 등이 확인됐다고 지난 11일 발표했습니다.

    부정합격 의혹 58명과 채용 비리 의심 사례 353건이 확인됐습니다.

    선관위가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는 이유로 방치되면서 특혜 채용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부정채용 의심 사례 중에는 채용공고를 선관위 내부 게시판에만 올려 관련자만 응시하도록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추천과 서류 제출, 면접이 모두 같은 날 이뤄지고 당일 채용이 확정되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권익위는 선관위 채용 관련자 28명을 고발 조치하고 312건은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부정채용#압수수색#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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