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불임·난임 환자, 지난 5년 사이 10.3% 증가
“제도권 내에서 정자 기증 및 보관 안전하게 시행”
“인구감소 위기 심각..난임 부부 출산 기회 보장”
“제도권 내에서 정자 기증 및 보관 안전하게 시행”
“인구감소 위기 심각..난임 부부 출산 기회 보장”
남성 난임 환자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정자기증자도 난자기증자와 똑같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명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년 10만 1,996명이었던 무정자증 등 남성 불임·난임 환자는 지난해엔 11만 2,146명으로 1만여 명(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난임 환자가 5년 사이 10% 넘게 증가하고 있지만, 실비 지급 기준과 보호 규정이 마련돼 있는 난자기증자와 달리 정자기증자에 대해선 현재 관련 규정이 전혀 없습니다.
공단 통계에 잡히지 않은 남성 난임 환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신현영 의원은 “정자도 난자처럼 기증 및 보관이 제도권 내에서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자기증자 보호 규정을 마련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의사 출신인 신현영 의원은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난임 부부의 출산 기회를 보장해 인구감소에 대한 장기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밝혔습니다.
#남성난임 #정자기증 #생명윤리법개정안 #신현영의원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