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프로축구단(광주FC)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출장비를 과다 청구하는 등 무더기로 규정을 어긴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광주FC에 대해 특정 감사를 벌여 17가지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감사위는 광주 FC A 부장이 자택 근처나 근무지 외 지역, 유흥주점에서 결제하는 등 2021년 1월부터 지난해까지 169회에 걸쳐 법인카드로 770만 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그는 대표이사가 아닌 자신의 명의로 경조 화환을 25차례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또, 활동비 지급 규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주FC가 A 부장에게 2019년 1월부터 4년 2개월간 매월 100만 원씩 총 5천만 원의 법인카드를 사용하게 한 점도 지적됐습니다.
직원들의 출장 여비를 자체 예산으로 지급하면서 식비·숙박비·교통비 등 54건 600만 원을 과다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시 감사위원회는 부당하게 쓴 업무추진비와 과다 지급한 출장비를 회수하고 관련자들을 훈계 또는 주의 조치할 것을 광주시에 요구하는 한편, 구단 관계자들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22 11:30
입시 비리 등 혐의 '실형' 조국..12월 12일 대법원 선고
2024-11-22 11:19
여수 갯바위서 낚시어선 좌초..7명 부상
2024-11-22 11:09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기간 연장
2024-11-22 11:03
무안서 1t 화물차가 트랙터 추돌..1명 사망·1명 중상
2024-11-22 10:39
방앗간서 "고추도 빻냐" 묻더니, 중요 부위 움켜쥔 40대 女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