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수억 원 도박으로 탕진한 경리, 검찰 송치

    작성 : 2023-06-01 14:27:06 수정 : 2023-06-01 14:36:24
    ▲ 자료이미지 

    건설업체 자금 수억 원을 빼돌려 도박으로 탕진한 경리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컴퓨터 등 사용 사기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광주의 한 중소기업 경리 직원인 38살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2개월 동안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건설업체에서 경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 공용 계좌에서 자신의 개인 계좌로 4억 6천만 원을 13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빼돌린 회삿돈을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전부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월 해당 업체 사무실 안 금고에 있던 현금 2억 원이 사라졌다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A씨는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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