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차도를 걸어가던 7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젯밤(4일) 10시 10분쯤 전남 나주시 왕곡면의 한 편도 2차로 국도에서 75살 김 모 씨가 도로 중앙분리대를 따라 걷다가 마주 오던 SUV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으며 숨진 김 씨는 우산도 쓰지 않은 채 비를 맞으며 도로 위를 걷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치매 증상이 있었다는 가족 진술과 사고 당시 폭우가 내리고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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