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산업재해로 희생된 근로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이 들어섭니다.
여수시는 여수산단 내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여수산업안전체험관 부지 내에 '여수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안전기원탑'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모탑과 함께 조각상과 비문, 향로, 조경시설 등이 설치되는데 산단 34개 업체 등 관계기관에서 5억 원을 기탁 받고, 시비 5억 원을 더해 건립할 예정입니다.
1970년대에 조성된 여수산단에서는 각종 사고로 150명이 숨지는 등 3천 5백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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