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북 남원시, 경남 함양군, 대구광역시를 오가는 달빛내륙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혈세 낭비라고 지적하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오늘(24일) 광주시와 대구시가 체결한 달빛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특별법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국비 4조 5천억 원을 투입하는 해당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없으며 철도 노선 구축 과정에서 지리산과 국토를 파괴해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역행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타당성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담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 추진은 두 지역의 무책임한 정치 행태를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정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달빛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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