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서 60대 부모와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6일 밤 10시 11분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부부 사이인 60대 남녀와 딸인 29살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딸이 보낸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적힌 예약문자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 안에서는 딸이 쓴 것을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이 유서에는 자신의 범행과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 평소 세 가족만 살고 있었던 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딸이 부모를 살해한 뒤 자해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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