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남 순천에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0억 원을 투자해 전남 순천에 2만 3,140㎡ 규모의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까지 단조립장을 완공해 누리호는 물론 향후 차세대발사체 등 후속 사업을 위한 독자 민간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단조립장은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이 갖추어야 할 필수시설로,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곳입니다.
경남 창원과 전남 순천, 고흥을 예비후보지로 놓고 고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까지 누리호 4차례 추가 발사 등 정부 사업 일정과 운영 효율성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단조립장의 최종 부지를 선택했습니다.
전남을 우주발사체 특화 지구로 선정한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우주산업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되는 대로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고흥 클러스터에 구축될 예정인 각종 시험설비 및 기술사업화센터와 연계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험-검증'을 일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민관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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