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국 7개 대학이 레이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전라남도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대, 전남대, 목포대, 한국광산업진흥회 등은 전남도청에서 레이저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레이저 교육과정 개설 및 전문인력 교류 △인력양성 협의체 구성 및 국가사업 공동 건의 △레이저 장비 및 연구정보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합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광학·레이저 산업계가 겪는 고급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레이저는 반도체·우주항공·에지 등 모든 첨단산업의 필수 기술임에도, 레이저 관련 석·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원은 전국 15개 정도로 배출 인력도 연간 70여명에 불과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고급 인력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전국 공모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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