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9월부터 무등산 정상이 상시 개방됩니다.
광주시와 공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늘(20일) 업무협약을 맺고, 행정 절차 이행과 탐방로 설치 등에 협력해가기로 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함께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서에는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실무협의체 구성, 탐방로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은 무등산에 군이 주둔한 지 정확히 56년째 되는 날 열렸습니다.
무등산에 방공 부대가 군사 업무를 개시한 지난 1966년 12월 20일 이후 시민들의 정상 접근은 제한돼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1년부터 모두 25차례 일시적으로 정상 개방 행사를 가졌고, 모두 47만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도도 높았습니다.
▶ 싱크 : 박종철/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장
- "불신보다는 신뢰와 내실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군에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무등산 국립공원공단은 정상 부분 탐방로를 국립공원 구역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 군부대 철책을 옮기고 탐방로 설치 등을 내년 8월까지 마치면 9월부터는 무등산 정상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무등산 상시 개방의 약속을 군 그리고 무등산 국립공원, 광주시가 함께 협약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시민 의견 등을 수렴해 군부대 주둔으로 변형된 정상부의 원형 복원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이전 후보지 선정 등을 통해 내년 12월까지는 방공포대의 완전한 이전 로드맵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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