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호남 일부 무소속 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행안부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등에 따르면 이 장관이 20일 세종시에서 무소속인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 박홍률 목포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와 오찬을 갖습니다.
업무 일정상 오찬에 불참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등 호남 지역 다른 무소속 단체장 등은 별도로 간담회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오찬은 연말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배정과 관련해 호남 무소속 단체장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조수진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의원은 "내일 오찬은 '당(국민의힘)·정·지자체(무소속) 간담회' 형식이 될 것"이라며 "정당 소속이 없는 지자체장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안부 장관이 특정 정당과 무소속 단체장만 별도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호남 지역 무소속 단체장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국민의힘 전남도당과 '당정 협의' 등을 거쳐 극심한 가뭄을 겪는 광주에 40억 원, 전남에 76억 원, 전북에 37억 원의 특교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0월 가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과 오찬 자리에서 전남 무소속 단체장들을 대통령이 자리한 헤드테이블 바로 옆에 앉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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