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민국 축구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광주 지역 경제계에 활기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당초 겨울철에 치러지는 월드컵이라 여름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대한민국 축구팀의 선전과 승리 덕분에 기대 이상의 특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대한민국의 승리가 계속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양동시장의 한 통닭집입니다.
끓는 기름 솥에서 통닭이 쉴 새 없이 튀겨져 나옵니다.
이 가게는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평일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허인회 / 통닭집 운영
- "앞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가져가셨는데요. 경기 시작 시간 1시간 이후까지도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
편의점 진열대가 월드컵 기간 인기 있는 상품들로 빼곡합니다.
축구를 보며 마시는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선욱 / 편의점 운영
- "축구를 구경하시면서 술을 많이 드시기 때문에 주류를 평소보다 많이 발주를 넣고요. 안주랑 해서 젊은 분들이 좋아하는 상품 위주로 해서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
지역 유통가에도 월드컵 특수가 이어지며 즐거운 비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월드컵 기간 광주 지역 3개 지점에서 주류가 10.2%, 튀김과 초밥류 등 델리가 25.1%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일 한국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날에는 매출이 10 ~ 20% 더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장로와 상무지구 등 광주 주요 도심 번화가 식당과 술집 등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월드컵 특수를 꾀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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