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부경찰서는 4일 특수절도 혐의로 16살 A군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2일 새벽 12살 B군과 함께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4천 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범행 직후 인근에서 망을 보던 15살 C군과 함께 오토바이를 이용해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고, 8시간 반 만인 2일 낮 12시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모텔에서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다만 구속한 A군과 달리 경찰은 B군과 C군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촉법소년인 점과 범행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또 다른 남성에게 전해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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