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저항하던 50대를 공포탄과 실탄을 쏴 검거했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9시쯤 부산광역시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50대 A씨의 "지금 지구대 가는 길인데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코드0'를 발령했고, 신고 지점 주변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색을 통해 경찰은 도로에서 흉기 2개를 들고 있던 A씨를 발견했고, 인근을 지나던 주민 4명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든 채 저항하던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공포탄을 발사한 뒤 실탄을 쏴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다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이전 음주단속에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든 채 저항한 것으로 보고,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랭킹뉴스
2024-06-30 18:12
'아빠 맞아?' 4살 딸 용변 실수에 발로 차 폭행 20대 父 법정구속
2024-06-30 14:14
'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사 간부, 숨진 채 발견
2024-06-29 16:32
법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유족에 여행사가 총 30억 배상"
2024-06-29 16:20
순천 사우나 지하실서 불..."유증기 원인 추정"
2024-06-29 15:52
전남 구례 축사서 불..돼지 1,200마리 소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