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대체로 차분하게 치러졌지만, 수험생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복통이나 경련 증상을 호소하는 등 사례도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7일) 오전 8시 20분쯤 광주시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시험장에서 18살 수험생의 의식이 저하돼 병원으로 옮겼고, 낮 1시 40분쯤 광주제일고등학교 시험장에서 25살 수험생이 경련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앞서 아침 7시 30분쯤 순천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던 21살 수험생이 5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에 발이 깔려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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