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교원 감축 방침에 대해 전남의 교원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기간제와 순회교사 등 비정규직 교사가 늘어 교육기반이 약화되고, 농산어촌 학교에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는 이유에섭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교조 전남지부 교사들이 집회를 열어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방침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교사 정원이 줄면 기간제 등 비정규직 교사가 늘어나게 되고,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 학생들이 피해를 받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농산어촌 교육여건 악화로 지역민들은 읍과 도시로 이동하게 되고 결국 지방 소멸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근 / 전교조 전남지부 정책실장
- "앞으로 계속 맞춤형 교육이라든지 기초학력 강화 등 여러 가지 교육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교원의 정원이 확보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초중등생 지원 예산인 교육재정교부금을 줄여 대학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도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1인 시위와 함께 교사와 도민들의 힘을 모아 공교육 정상화를 쟁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교원 감축 방침에 따라 광주 전남은 내년에 중등교사 400명 이상 줄여야 합니다.
정부의 교육정책에 전교조 등이 반발하면서 당분간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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