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초과한 선박을 운항한 불법체류자 외국인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여수해경은 지난 9일 저녁 7시 40분쯤 여수 소경도 앞에서 정원을 초과한 선박을 운항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선장 T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원 초과 선박이 섬을 왕래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해경은 잠복근무에 나섰고 소경도 항구에 입항 중인 해당 선박을 적발했습니다.
당시 선장 T씨는 검문검색을 피해 달아나 인근 주택에 숨었지만 추격한 경찰에 의해 결국 붙잡혔습니다.
신원 조회 결과 T씨는 지난해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체류기간이 지난 T씨를 고용한 선주에 대해서도 외국인 불법 고용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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