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 공범에게 전달한 이른바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1일 지난 6~7월 사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2명에게 모두 7차례에 걸쳐 1억 5,300만 원을 전달받아 공범에게 전달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보이스피싱 공범들은 기존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상환금 명목으로 돈을 전달받았고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들에게서 직접 돈을 받은 뒤 공범들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인광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일하게 된 A씨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 송금하는 조건으로 1건당 10만 원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텔레그램 메시지로만 지시를 받아 공범들의 신원도 모른채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현금을 받아 송금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한 일이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일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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