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도 3년만의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맞아 방역 고삐를 단단히 조이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각각 2천명 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휴가철이었던 지난달, 일일 확진자 수가 3천명 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줄었습니다.
뚜렷한 감소세이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3년 만에 맞는 명절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데다 모임 인원 제한도 없어 다시 코로나19가 확산세로 돌아설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건희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 "기대되는 건 예전처럼 이제 즐길 거리가 많아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우려되는 건 당연히 이제 코로나가 재확산될 것 같아서 걱정이 되죠"
광주시와 전남도는 방역 고삐를 단단히 조이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임시 선별 진료소를 정상 가동하고,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 등이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275개소도 중단 없이 운영합니다.
▶ 싱크 : 류미수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로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간 모임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전남도는 귀성·귀경길에도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선별 진료소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잠식했던 지난 2년여간 명절 연휴에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이어져왔던 만큼, 일상 방역 수칙 지키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추석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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