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이병노 담양군수가 오늘(24)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병노 군수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광주지법에 출석한 이병노 담양군수.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노 / 담양군수
- "(식사 제공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법원에서 잘 소명하겠습니다. (변호사 대리선임 인정하십니까?) 잘 소명하겠습니다."
이병노 군수는 6·1지방선거 기간 중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또 식사를 제공받은 주민들이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자, 이들의 변호사를 대리선임해준 혐의로도 추가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지난 19일 이병노 군수와 선거캠프 관계자 1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군수는 현재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 군수는 민선 8기 광주·전남 지자체장 중 처음으로 구속되는 불영예를 안게 됩니다.
KBC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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