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의 우주산업도시로 도약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 클러스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우주 클러스터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관광산업 분야를 살펴봅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케네디 우주센터에 있는 우주박물관.
미국이 쏘아 올린 로켓과 위성 실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영상 콘텐츠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아폴로를 싣고 우주로 떠난 센텀5 발사체의 실물입니다. 관람용 뿐만 아니라 교육용으로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버스 투어를 통해 실제 NASA의 조립동을 비롯한 핵심 시설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은 하루 4-5천여 명, 로켓이 발사되는 날에는 5배 이상 늘어납니다. 한 달 평균 관람객 수는 25만여 명입니다.
발사 장면을 볼 수 있는 관람대도 인기 장소 중 하나입니다.
발사가 있을 때면 망원경을 든 가족과 친구 단위 관람객들이 모여듭니다.
▶ 인터뷰 : 마이클 / 발사 관람객(초등학생)
- "제가 우주를 좋아해서요. 그래서 발사 장면을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우주센터뿐 아니라 인근 올랜도 지역에는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대형 테마파크가 20여 개에 달합니다.
우주센터와 대형 테마파크가 모여있다 보니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이는 플로리다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지현 / 올랜도 문화 기획자
- "올랜도는 우주 클러스터뿐만 아니라 많은 테마파크가 모여있어서 다양한 대형 행사까지 개최되면서 미국에서 손꼽히는 컨벤션 도시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우주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히는 관광 자원.
전국 유일의 우주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는 광주전남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콘텐츠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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