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운전하다가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오늘(2일) 특가법상 도주치사, 범인 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4일 밤 9시 반쯤 전남 진도군의 한 마을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70대 남성을 차로 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자신의 지인인 B씨에게 대신 사고를 낸 것으로 위장해달라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B씨의 진술과 사고 상황이 일치하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겨 차량의 동선을 추적했고, 차에 올라타는 A씨의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무면허 상태였으며 자택에서 1km 떨어진 편의점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날 A씨의 자택에서 A씨를 붙잡은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대신 범죄를 저질렀다고 거짓말을 한 B씨도 범인 도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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