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 가운데에서 휴대전화도 없이 8시간 동안 표류하던 70대 어부가 해경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8분쯤 진도군 조도면 내병도 인근 해상으로 해초를 채취하러 나갔던 0.48톤급 어선 A호의 선장 70살 B씨가 갑자기 어선이 고장을 일으키면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B씨는 휴대전화를 집에 놔두고 출항해 구조 요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선에 있던 노를 저었지만 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오히려 배는 바다 한 가운데로 떠밀려갔습니다.
바다로 떠밀려 간 B씨는 표류 8시간 만에 해경 경비정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입항 시간이 됐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어촌계장의 신고를 받고 해경이 긴급 수색에 나서 2시간 만에 인근 해상에서 A호를 찾아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해상 시정(50m)이 좋지 않았는데 무사히 구조해 다행스럽다"면서 "건강 상태 등이 양호해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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