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오늘(12일) 광주시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함께 코로나19 여름철 대유행에 대비한 간담회를 열고, 진료센터와 원스톱 진료기관 지정 등 협업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검사와 진료를 수행하는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324개 의료기관을 지정한 데 이어,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 156개소를 확정했습니다.
전담치료병상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재확산에 대비해 호남권역 병상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투석과 분만, 소아, 정신환자 등을 위한 특수 병상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취약계층 관리를 위한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서비스를 연계하고, 복지시설 내 격리실도 운영합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이 지난 3일 10.9명에서 10일엔 20.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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