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지속되면서 광주광역시 주요 식수원 저수량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10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부터 강수량이 평년에 크게 못 미치면서 광주 식수 공급원인 동복댐, 주암댐 저수량이 평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경우, 지난달 평균 저수율이 62% 정도지만, 지난 8일 현재 23%에 불과했습니다.
광주 수돗물 생산·사용량은 하루 50만㎥가량을 기록하다가 7월 들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54만㎥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가뭄이 지속되면 수질이 나빠지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설비와 정수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염방열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복댐, 주암댐 저수율이 너무 낮아 비가 오더라도 평균치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물 아껴 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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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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