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총장협의회가 비수도권대학 중심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력 육성을 건의했습니다.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는 오늘(28일)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선 비수도권대학 중심의 반도체 등 첨단인력양성 정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협의회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대학을 가리지 않고 첨단분야 정원의 획기적 확대를 추진한다는 언론보도는 새로운 정부가 꿈꾸는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도체 산업 인력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인력 부족을 수도권 대학 정원 확대가 아닌, 비수도권 대학 정원 확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전남대학총장협의회에는 전남대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등 광주·전남지역 21개 대학 총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반도체산업 인재 육성을 강조하며 관련학과 정원 학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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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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